한 줄 요약
호라산밀 은 일반 밀가루 보다 단백질 함량은 높고 글루텐과 당 함량이 낮다.
호라산밀의 글루텐은 무엇이 다른가?
일반 밀이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대조적으로 호라산밀은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쉽습니다.
달콤한 버터 맛이 나고, 현대 다른 밀보다 3배정도 더 크며, 딱딱한 질감을 갖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단백질 함량이 높고, 글루텐과 당 함량이 낮아 혈당 관리가 필요한 당뇨환자에게 좋은 곡물입니다.
주의 사항
현대의 밀이 가진 글루텐과 다르긴 해도, 여전히 글루텐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복강 질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과다 섭취 시 설사, 구토, 탈모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하루 권장 섭취량을 반드시 지켜줄 필요가 있다. (80g ~ 100g)
글루텐 불내증은 체내에서 글루텐 성분을 소화하지 못하고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이는 질환이다. 복통, 변비, 복부 팽만 등 소화 기능 장애 부터 두통, 피부질환, 만성피로, 근육통까지 증상도 다양하다. 호라산밀은 안전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드물기는 하지만 체질에 맞지 않으면 알레르기 두통 어지러움 등이 나타나 할 수 있으며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 구토 등이 있을 수 있다.
수입밀의 수입과정
수입밀 재배기간이 아니라 수확 후 유통과정상 변질과 부패 등을 막기 위해 농약 등 화학 약품 처리를 하는 것을 전문용어로는 [포스트 하비스트] 처리라고 한다.
수입밀가루에 대한 해악이 어느 정도인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식품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반인들도 이 해악에 대한 것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
1993년 [한겨레신문]에서는 부두에서 수입밀가루 하역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농약에 중독돼 사망했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그 이후로 ‘우리 밀 살리기 위한 운동’이 시작되기도 했다.
수입밀가루는 “쥐도 안 먹는다”는 유명한 말이 있고, 또 유명한 일화 중에 어느 사찰 스님이 재래식 화장실에 수입밀가루를 뿌리니까 구더기가 꼬이지 않아 좋다는 말도 널리 알려진 대목이다.
수확 후 태평양을 건너오는 동안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농약 등 어떤 화학 약품이 처리됐는지[포스트 하비스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시중에서 사먹는 일반 밀가루(99% 이상 수입)는 아무리 오래 놔두어도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벌레가 나지 않을 정도로 ‘독한’ 것이 우리가 흔히 먹고 있는 밀가루 즉 밀가루 제품인 것이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밀은 호주나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생산되어, 배를 타고 40일에서 6개월여를 지나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미국의 밀이 수입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뉴올리언즈항’으로 집하되어 배를 이용해서 파나마운하를 통과하여 태평양(적도)을 지나 국내 항구로 들어온다. 통상 15~40일 정도의 항해 기간이 필요하고 다시 우리 식탁에 오르기 까지는 1~2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적도를 통과할 때 배 갑판의 온도가 60도 까지 올라가며, 비바람도 몰아치는 항해를 거쳐야 한다. 보통의 밀이 이런 과정을 거친다면, 외관에서부터 변화가 생겨 품질이 떨어지며 당연히 곡물시장에서의 가격도 떨어질 것이다. 그래서 시장성을 높이기 위해 수출농산물에 대해 [포스트 하비스트], 즉 ‘수확후 처리’를 하고 있다. [포스트 하비스트]는 미국 무역법상에 허용된 것으로 살균제, 살충제 처리를 비롯한 다양한 농약을 살포하는 것을 포함한다.
생산과정 중에 사용되는 과다한 양의 농약살포도 문제이지만 더욱이 [포스트 하비스트]를 통한 농약은 농작물에 그대로 남아있어 위험성이 몇 배나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1993년 우리나라에 들어온 미국, 호주산 밀가루에서 허용기준치의 132배에 달하는 농약이 검출 되었는데, 이처럼 처리되는 약품의 허용치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 보다는 수출국 사정을 고려해 정한다고 한다.
밀의 영양이 모두 없어진 밀가루
밀가루는 통밀을 수입해서 분쇄 후 입자를 감별하여 강력, 중력, 박력으로 나뉘는데 이 과정에서 표피가 전부 벗겨진다고 할 수 있다. 이 밀가루는 통밀에 비해 인과 아연은 30%, 칼슘은 50%가 감소된다. 또 제분 직후에는 밀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계 색소와 단백분해효소 함유로 인해 좋은 빵을 만드는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밀가루를 표백한다.
소맥분 표백제는 빵을 만드는 데 저해물질을 파괴할 뿐 아니라 살균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렇게 보면 수입밀가루로 만든 가공식품 또한 오염에 노출되어 있다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 중 갈수록 대장암과 직장암 환자가 증가 하고 있는데, 그 원인을 수입밀가루의 소비가 늘면서 가공식품속의 방부제가 점차 장에 영향을 끼쳐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라 한다.
동의보감
“묵은 밀가루는 열(熱)과 독(毒)이 있고 풍(風)을 동(動)하게 한다.”
동의보감 의 묵은밀가루에 대한 설명이다.
여기서 말하는 묵은 밀가루는 밀농사를 지어 바로 제분해서 만들지 않는 밀가루, 즉 유통기간이 긴 밀가루를 이야기한다. 수입밀가루가 이에 해당되는 것. 이같은 문구는 꼭 살충제나 방부제가 아니더라도 수입밀가루가 몸에 이롭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마무리
호라산밀은 몸에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것 만큼은 각별히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거 늘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은 것일 지니 하루에 80~100g 이상은 먹지 않는 것 만 지켜 진다면 하등에 문제 될 것이 없다.